서울시청 전경

 

서울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난해 대비 1000억원 늘린 1조7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금은 시설자금‧긴급자영업자금 등 ‘고정금리·직접대출 자금’ 2000억원과 희망동행자금‧안심금리자금 2.0 등 ‘변동금리·금리보전자금’ 1조5000억원을 더한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 등의 금융부담 절감을 위해 대환대출 자금인 ‘희망동행자금’을 총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이며, 2.0% 금리 보전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몰두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희망동행자금 이용 시 중도상환수수료 및 보증료를 면제해, 대환대출을 받고 싶었으나 비용 부담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차주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한편, 채무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자영업자금, 포용금융자금 등 지난해보다 350억원 늘어난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직접대출자금 금리를 전년 대비 0.3%포인트 인하해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000억원 규모 준고정금리자금인 ‘안심금리자금 2.0’ 적용금리를 전년 대비 0.2%포인트 내린 3.5%를 적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었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모바일앱 또는 신한은행 ‘신한 쏠 비즈(SOL Biz)’, 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 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기업’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 1577-6119)에서 방문일 예약 후 해당 날짜에 지점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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