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료AI전문기업 뷰노서 中企현장 간담가져
뷰노, 의료기기조합원사로 글로벌 혁신기업 안착
중기부의 팁스 및 구매조건부 R&D 지원도 주효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과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유태준 마음AI 대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예하 뷰노 대표, 한종회 딥브레인AI 대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감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과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유태준 마음AI 대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예하 뷰노 대표, 한종회 딥브레인AI 대표,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감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의료인공지능 전문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뷰노 본사에 방문해 전략기술(AI) 분야 글로벌 R&D 선도기업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예하 뷰노 대표,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 차기 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4년 중기부 팁스로 성장활로 개척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AI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 혁신기업인 뷰노를 방문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R&D 수행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뷰노는 지난 2014년에 설립된 10년차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1월 현재 시가총액 5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뷰노의 성장 바탕엔 정부의 정책지원이 주효했다. 지난 2014년 설립과 동시에 뷰노는 중기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팁스는 유망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뷰노는 팁스 이외에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등 중기부의 R&D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정책지원에 힘입어 뷰노는 2022년 1월 하버드의과대학 부속병원인 MGH와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FDA 인증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 이예하 뷰노 대표는 오영주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주요 제품과 각 제품별 핵심 성과를 소개했다.

국내 의료 AI 산업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뷰노메드 딥브레인®, 그리고 최근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을 설명했다.

또한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을 시연하고,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오영주 장관, 신년 협동조합계 접점 확대

특히 뷰노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조합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원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는 창업 초기부터 사업 성장 단계별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적재적소 지원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의료현장에서 국내 의료 AI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각지의 의료현장을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오영주 장관은 신년 첫 중소기업 현장으로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프론텍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프론텍은 지난 46년 동안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영위한 전통 제조기업으로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원사로 활동 중에 있다.

이처럼 오영주 장관이 연달아 中企협동조합계에 포진한 중소기업과의 소통 접점을 늘려나가는 것도 신임 중기부 장관의 신년 행보에 있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편 오영주 장관은 뷰노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내 1호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에서 진행된 현장간담회를 통해 국내 전략기술 분야의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여러 혁신기업의 성장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다양한 R&D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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