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소비자·기업거래·경쟁정책 분야 개선과제 발굴 기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19일 향후 공정거래 정책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자문을 수행하는 2030자문단, ‘페어플레이어(Fair player)’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정위는 지난 11월경부터 공정한 서류·면접심사 절차를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20대 11명, 30대 10명 총 청년 21명을 선발해 2030자문단을 구성했다. 2030자문단은 소비자‧기업거래‧경쟁 3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공정위 정책과제에 대한 모니터링, 청년들의 의견 전달, 효과적인 홍보방안 발굴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고금리‧고물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청년들의 힘찬 도전으로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공정위도 청년세대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공정위는 2030자문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검토한 후 우수 과제들은 공정위 정책과제에 직접 반영하고, 우수활동단원에 대해 포상도 할 계획이다.

한편, 2030자문단장이자 청년보좌역인 조건희씨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청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정책과제를 발굴함으로써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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