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생이 온다 / 김경록 지음

오는 2025년에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로 OECD 국가 평균 노인 빈곤율인 13.1%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 이제 은퇴 나이에 접어든 ‘베이비부머’ 60년대생의 미래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50~60대 3명 중 2명가량이 예상치 못한 빠른 퇴직을 맞이한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조사한 퇴직과 재취업 현실에 따르면, 평균 퇴직 연령의 중간값은 54세였으며 평균 근속 연수는 25.3년이었다. 대부분 노후 준비가 여의치 않기에 재취업시장으로 들어가게 될 수밖에 없다.

한편, 저자는 소비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60년대생인 ‘액티브 시니어’가 향후 30년 이상 소비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한다. 세대 내 양극화, 세대 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고령사회로 연착륙하기 위해 재취업 일자리 인프라 투자, 세제체계 정비, 연금개혁 논의 등 10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저성장·고령화·기술혁명의 시대를 맞이해 60년대생은 세대 간 상생으로 변동을 줄이는 세대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60년대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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