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거래장터’가 열렸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조업분야 대기업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 공공조달기관 등 국내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에 나섰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5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WIN-WIN EXPO 2005)’는 삼성, LG 등 대기업 75개사가 참가하고, 1천여개 중소기업이 1500여건의 구매상담 예약이 끝난 상태다.
현장상담 문의도 잇달아 즉석에서 7백여건 이상의 상담이 추가로 이뤄졌으며 사흘간 총 2,200여건 이상의 대중소기업간 구매상담이 이진 것으로 주최 측은 잠정 집계했다.
또 중소기업 285개사가 참여하는 우수중소기업 유통전시회에서도 중소기업 제품에 관심 있는 대기업 및 대형유통업체들의 문의가 잇달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대기업 협력회사 등록설명회와 정부공공기관 조달절차 설명회,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 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돼 중소기업들의 반응이 높았다.
행사를 주관한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윤종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대기업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에게는 대기업과의 거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을 비롯 최홍건 중기특위원장, 김성진 중기청장, 진동수 조달청장 등 정부인사와 강신호 전경련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관기관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자리에서 구매와 납품 상담을 벌이는 ‘2005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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