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0월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20명의 홍보모델을 선발했다. 는 그 가운데 7명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다본다.Q. 어떤 계기로 약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나?고등학생 때부터 생명과학과 의약 부문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여러 활동을 했다. 이에 대학교도 생명공학과로 진학했고, 생명과 인체 등 의약학에 대해 깊이 파고들었다.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스스로 그리던 미래들을 한바탕 적고 나니, 약학대학에 진학해 이 꿈들을 이뤄야겠다고 마음먹게 됐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최근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 익스프레스(Ali Express)와 테무(Temu)가 한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월 한 달간 국내 쇼핑앱 월간활성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1위인 쿠팡(3000만명)에 이어 2위가 알리 익스프레스(818만명), 3위 11번가(736만명), 4위 테무(581만명), 5위 G마켓(553만명) 순이다. 중국발 C-커머스들이 순식간에 초저가로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 유통업계와 정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24년은 차이나 커머스가 본격적
상표는 기업의 얼굴이다. 이 상표는 여러 기업을 동시에 대표하는 이미지(브랜드)로 활용되기도 한다. 실무적으로 계열회사 중 한 회사가 메인 브랜드에 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이를 다른 계열회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여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된다.이 과정에서 계열회사에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는 각 계열회사의 조세 부담을 증가시키고 공정거래법 위반 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 기고에서는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상표권 무상사용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먼
“유통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들다.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공세로 유통업계는 공멸할 수 있다. 유통 상생 대회는 유통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간 관계를 ‘조정’에서 ‘협력’으로 키워드가 바뀌는 계기를 만들었다.”지난 15일 제4회 유통 상생 대회에 참석한 한 유통대기업 대표의 이야기다.올해로 4회차를 맞은 유통 상생 대회는 유통 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협업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2021년 5대 백화점을 시작으로 온라인플랫폼과 대형마트까지 참여해 이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영세 사업장의 혼란이 심각하다. 자신이 법 적용대상인지도 모르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도 많고,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핵심내용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제반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영세 사업장도 많기 때문이다.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중소규모 사업장들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 수준을 자가진단하고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산업안전대진단 사업’에 50인 미만 사업장 약 83만개 중 21만여 개 사업장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냐후 리스크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미 보복할 결심을 했기 때문이다. 아직 때와 장소와 방법만 정하지 않았을 뿐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4월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한 직후인 4월 15일 이란에 보복을 하려고 했다.네타냐후를 뜯어말린 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카메란 영국 외무장관 같은 우방의 최고위층들이었다. 네타냐후는 일단은 보복을 연기했다. 그렇지만 보복할 결심까지 버린 건 아니다. 지금 중동에선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이라는 시한폭탄 초
미국의 집권당인 민주당과 이스라엘 야당은 네타냐후 체제를 끝내야 한다는데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가 중동의 최대 리스크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타냐후가 권좌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확전뿐이다. 결국엔 시아파의 맹주 이란을 겨냥할 수밖에 없다.이란은 헤즈볼라와 하마스의 뒷배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지는 않다. 대신 대리전을 통해 40년 넘게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벌여왔다.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란 영토로 간주되는 이란 영사관을 직접 폭격하면서 사실상 선전 포고를 했다.네타냐후
이른바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대표되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공세에 국내 유통업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K커머스 역시 K셀러를 앞세워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시장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상품과 가격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전략이다.이를 가장 적극적으로 행하는 곳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다. 큐텐은 국내 유통시장에서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을 운영 중이다.최근 큐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해외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에 파트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 방안이 담긴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이 올 상반기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이는 최근 우리 경제가 역동성과 성장잠재력이 저하되는 등 경제구조 변화가 가속화된 데 따라 정부 차원에서 우리 경제 역동성 회복에 경제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혁신 생태계 강화에 정책 노력을 쏟고 있는데 따름이다.특히 벤처기업과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육성을 혁신 생태계 강화의 주요 과제로 손꼽은 만큼 국내 중기 산업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사업 규모가 줄면서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업계도 대응에 분주하다.4월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인력을 10% 넘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테슬라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 세계 직원 수는 14만명이다. 전체 직원의 10%인 1만4000명 이상이 감원 대상이다. 테슬라 고위 임원인 드류 바글리노도
#사례➊ 호주 원주민들과 국내 기후활동가들은 2022년 3월 국내 공적 금융사를 상대로, A사가 추진하는 호주 가스전 사업에 대한 투자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우리나라 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대한 우리나라와 호주 정부 사이의 외교적 논의가 이뤄졌고, 이후 호주 법원이 일부 구역의 공사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리고 호주 당국이 가스전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승인함으로써 위 사업은 재개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호주 원주민들은 올해 지난 2월 위 사업의 투자 중단을 호소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여는 등 문제 제기를 지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0월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20명의 홍보모델을 선발했다. 는 그 가운데 7명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었는데,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가슴 한편에 가수라는 꿈을 간직해 왔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 후 아버지의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생계를 위해 사회에 나와 돈을 벌어야 했다.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니 가수에 대해 다시 도전해 보자는 마음이 들었고, ‘미스터트롯2’라는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꽃 피는 봄이 왔지만, 기업인에겐 봄은 아직 저 멀리 있는 듯하다. 원료비와 자재비 상승, 고금리, 고환율로 힘겨운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이 기업을 옥죄고 있다. 특히 영세기업, 소상공인과 그 직원들이 느끼는 한기는 더할 것이다.이런 사정을 잘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 지난해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이 1조 2600억원, 지급건수 11만건을 기록했다. 2022년도 9700억원, 9만1000건에서 가파르게 증가한 수치다.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이 그만큼 어렵다는 방증이다.하지만 폐업의 이면에 더 큰 문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은 재래시장에 많이 간다. ‘그림’이 되는 장면을 만들 수 있기도 하고, 시중의 여론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생선전도 좋고, 떡전도 인기가 있다. 어묵과 떡볶이는 그중 최고가 아닌가 싶다. 서민 친화적 느낌을 잡아내기에 그만한 메뉴가 없다. 값도 싸고, 시민들이 가장 친근하게 대하는 음식이다.대다수 사람은 이 음식에 추억과 정서적 연대감을 느낀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 어머니 따라 시장에 가면 어묵꼬치 하나를 얻어먹는 재미가 있었다.옛날에는 동네 시장마다 어묵을 손수 만드는 가게가 여럿 있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의석을 포함해 108석에 그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으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조국혁신당 등 진보성향 범야권을 포함하면 189석에 달한다. 사실상 개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입법권한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여야 모두 국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여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총선 성적표는 나왔지만, 21대 국회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5월 29일까지 4년 전 국민들이 부여한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경제와 중소
산업부는 지난 8일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지속 성장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실행계획에는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력·자금 등 안정적인 성장 지원, 기업 혁신역량 제고, 첨단 뿌리산업 제도·기반 마련에 대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뿌리산업은 표면처리, 주조, 금형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필수 공정기술로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핵심 산업이다.실례로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의 91%가 금형·주조 등 뿌리기업으로, 뿌리기술은 첨단 산업에도 활
챗GPT는 테슬라의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에도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2022년 11월 등장한 챗GPT는 생성AI 시대의 신호탄이었다. 오픈AI는 초거대언어모델 인공 신경망에게 인간의 자연어 빅데이터를 학습시켰다.인공신경망은 특정 단어에 어떤 단어가 오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를 스스로 추론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챗GPT는 인간과 텍스트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엔지니어들은 완전자율주행이 적용된 로보택시에도 챗GPT 같은 인공 신경망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사실 테슬라는 오랫동안 자동차가 스스
고금리에 경기 둔화 현상까지 이어지며 추가적인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쉽게 걷히지 않는 가운데 중소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한계기업이 속출할 정도로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도는 까닭이다.이에 금융당국이 중소기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데다 법인 고용 규모의 68%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견해에 따른 행보다.최근 금융위원회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유럽연합(EU)이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 관세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시행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이 끝난 데 따라 올해부터는 실제 분기마다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 하는 만큼, 이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피해를 보는 일을 막기 위함이다.탄소국경조정제도란 유럽연합 내로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탄소 가격을 동등하게 부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70억달러(약 8조1240억~9조478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기 시작하면서, AI반도체 투자 경쟁도 불붙는 분위기다. 한국도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7일 미국 정부는 이미 TSMC에 직접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364억원)와 50억달러(약 6조7700억원) 규모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85억달러(약 11조5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