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0대 기업 10곳 중 7곳은 ES 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ESG 개념이 모호하고, 기관마다 평가방식이 달라 관련 경영전략 수립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매출액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준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 ESG에 관해 관심이 높다는 응답 비율은 6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석유화학·제품과 철강, 반도체, 일반기계·선박,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건설 등의 분야에서 관심이 높았다.ESG 전
국내 상장된 헬스케어 기업들은 최근 외형적으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규모나 수익성 등은 주요국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등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보건의 날(4월 7일)을 맞아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헬스케어 기업의 최근 5년(20 14~2019년)간 경영 성과를 분석한 ‘K 헬스케어 기업 경영성과 글로벌 비교’ 보고서를 지난 6일 발표했다.조사 대상 기업에는 의료기기·서비스, 제약, 바이오테크놀로지, 생명과학 기업들이 포함됐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1곳당 평균 매
앞으로 시험인증 성적서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허위성적서를 발급하는 시험인증기관과 허위성적서임을 알고도 이를 영업에 이용한 사람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적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적합성평가관리법)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적합성평가란 기업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가 기준(표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시험, 검사 등을 통해 확인·인증하는 활동이다. 국내에 이런 평가를 수행하는 시험인증기관은 3900여개에 달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인공지능(AI) 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의 AI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기업의 AI 활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283개사중 53%는 AI 도입 및 활용의 애로사항으로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인력 고용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어 자금 마련(32.2%), 기술적 요소 부족(25.1%), 기존 직원 교육훈련(16.6%), 변화에 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신규 고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4∼25일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K-Global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 495개사의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임직원 수는 2020년 말 기준 7298명으로 전년(4751명) 대비 5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들 기업이 새로 창출한 일자리 수는 2547개였다.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인원은 5.1명이고 응답기업의 74.1%(367개)가 새로 직원을 고용했다.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제1차 추경으로 신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운영기관을 이달 2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간 부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총 900여명의 디지털 전환 전문 강사를 양성, 중소기업·소상공인·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전문강사 모집 및 양성, 수요처 모집·관리, 수요처 대상 디지털 전환 교육 제공 등을 맡는 일반 운영기관 2곳과 디지털 전환 교육 구성 및 인프라 구축까지 수행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5일 재생의료연합(ARM)의 2020년 연간 보고서에 나타난 글로벌 투자 및 임상 현황을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조달된 자금이 전년 대비 50% 증가해 199억 달러(약 2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생의료는 살아있는 세포를 이식해 손상된 인체 조직을 대체 또는 재생함으로써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차세대 의료 기술로
홈앤쇼핑은 오는 19일 오후 16시부터 ㈜알알이푸드의 ‘윤지영 청국장’을 론칭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윤지영 청국장’은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의 대구경북 지원방송 상품으로 2020년 선정됐다. 첫 론칭 이후, 고객들의 호응으로 정규방송으로 편성됐다.윤지영 청국장은 햇살 좋고 건강한 토양이 유명한 안동지역에서 수확한 콩으로 사용해 만든 청국장이다. 3대째 내려온 비법 그대로 콩을 잘 삶아 황토방에서 깨끗하게 발효시켜 만든다. 청국장의 향과 감칠맛이 뛰어나고 콩이 알알이 살아있어 식감이 좋고 구수한 맛이
고객이 직접 탈모, 비만, 영양소관리, 운동특성, 수면, 식습관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LG유플러스와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체검사, 장내 미생물 검사 등 특화서비스를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테라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암 백신 개발·생체정보 데이터 플랫폼·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지원 등을 수행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LG유플러스와 테라젠바이오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상품·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신규서비스를 개발하고, 헬스케어 데이터를
한국철도(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중고컴퓨터 맞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철도 노사는 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500대를 온라인 원격 학습에 적합한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해 정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한다. 모니터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설치하고,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6개월 이상 무상 수리도 지원한다.오는 30일부터 한국철도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대상자를 모집하고, 지원
LG CNS가 AI 영어 학습 서비스 'AI튜터'로 일본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AI튜터는 국내 약 6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폰 앱이다. LG 계열사 및 대기업을 포함한 약 150개 기업에서 임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LG CNS는 자체 개발한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LG CNS는 12일 일본 현지 기업 이온(AEON)과 손잡고 일본판 AI튜터 'AI 스피크 튜터(AI Speak Tuto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온
12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2021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기부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신속하게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사업이다.당초 올해 예산은 300억원이었으나, 비대면 분야 기업의 우수한 고용 창출 효과 등에 따라 추경으로 예산 300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번 사업은 총 400개사를 지원할 수 있는 6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또한 이 사업은 비대면 분야를 지원한다는 것 외에도 12개 부처가 협업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특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7개 지구에 임대산업단지 14만9000㎡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 기업 등에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임대 기간 5년 단위로 최장 50년이며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의 1∼3% 수준이다. 임대산단은 2002년부터 총 29개 지구가 지정돼있으며 올해에는 석문(3만7000㎡), 정읍첨단(4000㎡), 광주첨단2(3만2000㎡), 국가식품(4000㎡), 오산기장2(1만4000㎡), 충주(8000㎡), 포항블루밸리(5만㎡) 등에서 공
쥬씨의 전 가맹점 점주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본사를 상대로 한 부정경쟁행위 등 가처분 소송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제60민사부, 재판장 김정중)는 지난 1일 쥬씨의 전 가맹점주인 문채형 씨가 생과일 음료 브랜드 쥬씨 본사를 상대로 낸 인서트 용기 무단 사용과 관련한 부정경쟁행위 등 금지 가처분 소송서 본사는 인서트 용기를 테이크아웃 음료용 컵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최근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추세에 맞춰 무분별한 아이디어 탈취 및 도용에 제동을 건 판결로 풀이된다. 중소, 벤처기업 등을
CJ제일제당이 아주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개체 수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통칭한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70kg 성인 한 명이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마이크로바이옴중에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직원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최대 1500만원까지 확대 개편한다고 12일 밝혔다.엔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 상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지원금을 최대 1500만원으로 늘린다.학부 등록금에 더해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하고,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했다.현재 이 제도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은 엔씨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구현범 엔씨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는 "우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거래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권리가 총 1억6000만원에 팔렸다.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은 지난주 국내 첫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작명권을 NFT(대체불가능토큰)로 만들어 경매에 부친 결과, 두 NFT 작품이 총 59이더리움(약 1억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코빗은 앞서 활동명 노네임드(Nonamed)를 쓰는 NFT 작가와 협업해 총 2점의 작품을 제작했고, 이달 8일 NFT 경매 플랫폼인 '파운데이션'에 등록했다. 최종 낙찰 가격은 비트코인 거래 작명권이 2
현대차의 다양한 '현대 컬렉션'을 와디즈에서 만나보세요!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Wadiz)'에서 새롭게 리뉴얼된 '현대 컬렉션'을 런칭한다고 12일(월) 밝혔다.'현대 컬렉션'은 현대차의 비전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의 방향성 아래 고객의 일상에서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해 제작된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다.현대차는 2015년부터 현대자동차만의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현대 컬렉션'을 지속 개발해 왔다.이번에
현대차가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한다.현대자동차는 4월 12일(월)부터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서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는 가속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함으로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총 11개 분야로 ▲ 차량개발 ▲ 디지털엔지니어링 ▲ 자율주행 ▲ 인포테인먼트 ▲ 전자시스템
산업통상자원부는 LG에너지솔루션(LG)과 SK이노베이션(SK)이 그간의 이차전지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이차전지 산업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이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대비해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도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한편, LG와 SK는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 대해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배상금 2조원에 전격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