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일 중소기업 비즈니스·투자 웨비나’를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웨비나는 일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경영, 인증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일본 투자환경 △주요 인증 취득방법 △진출전략 실무 팁 등 일본 시장 진출 시 필수로 알아야 할 있는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출장 제한 등으로 정보수집에 애로를 겪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사실상 선언하면서 앞으로의 논의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CPTPP와 관련한 국내 제도를 정비해왔다. 가입을 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고자 한다”며 CPTPP 가입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CPTPP 가입을 위해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국회 보고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입 시 국회 비
한국의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가 2027년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일본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일본경제연구센터의 전망을 근거로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시점 물가가 반영된 1인당 명목 GDP가 2025년까지 한국은 연 6.0% 증가하는데 비해 일본은 연 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당 명목 GDP는 일본이 3만9890달러로, 한국(3만1954달러)을 25% 웃돈다.그러나 행정 등의 디지털화가 늦어진 데 따른 상대적으로 낮은 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연준은 현재 매달 150억 달러인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려, 경기부양을 위해 도입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마무리 시점을 내년 3월께로 당길 방침이다.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노동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매입 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준은
역대 최대 운송수지 등에 힘입어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77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빨리 늘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달보다 45억달러 이상 줄었다.한국은행이 지난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약 8조21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작년 같은 달(115억5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46억1000만달러 줄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및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수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는 무역인들을 격려하고 경제 반등의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우리 경제사에서 올해는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도 힘차게 살아나며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체계 변화 속에서 한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민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개최한 ‘중국 수출규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중국발 요소수 사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출현 등 공급망 불안 이슈 확대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이준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과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는 향후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불
관세청이 수출입 기업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을 돕기 위해 인천·서울·부산·대구·광주·평택세관에 ‘RCEP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한다.관세청은 직원 146명을 지원센터에 배치해 현장 상담, 설명회,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 7일 이같이 밝혔다.RCEP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아세안 외 5개국(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무역협정으로 지난 2일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이 의결돼 내
내년 반도체, IT 부문의 수익성이 수요 변화에 따라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부동산 자산가격 거품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8일 한국신용평가와 공동 주최한 비금융기업 신용 전망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내년 한국 경제가 3.2% 성장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 신용 등급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수익성 개선 지속될 듯경제 성장률 추정의 근거로는 전자제품 등에 대한 지속적 수요,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 등을 꼽았고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설립과 국제 표준화 발표를 계기로 각국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확산이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 ESG 공시 제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선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전략’ 토론회 축사에서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국제 규범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만큼 기업·정부·관계기관이 함께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그러면서 “ISSB가 제시할 요구 수준에 부응하도
우리나라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걸림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제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 감축 여건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짧은 감축 기간에 따른 부담 △추가 감축 여력 부족 △차세대 핵심 탄소 감축 기술 열위 △재생에너지·그린 수소 경쟁력 부족 등이 ‘5중고’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앞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7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했으나,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KDI는 지난달에는 “대외여건이 제약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지만 서비스업은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
정부가 내년에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용량 저장 인프라 구축과 파일럿(예비) 실증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대전에 있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에서 박기영 2차관 주재로 제2차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내년을 본격적인 수소·암모니아 발전 원년으로 삼기 위해 1분기 중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정부 예산 240억원을 포함한 총 400억원을 투자해 2400만갤런(약 3만t) 규모의 암모니아를 저장할 수 있는 인프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48.6%)는 탄소중립을 인지하고 있으나,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기업은 1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352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높은 수준(매우 잘 알고 있다 1.7%, 대체로 알고 있다 46.9%)이었다.그러나 이에 대한 대응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은 7.1%에 불과했다. 향후 수립할 계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경기 위축 국면에서 일단 벗어났다.지난달 2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달의 49.2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모두 웃돌았다.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제조업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준다. 기준선인 50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본다.전력 대란, 세계적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 내 코로나19 산발적 확산, 세계 공급망 병목 현상 등의 여파로 중국의 제조업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선도벤처 기업들이 미래 경쟁에서 지속 생존하려면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기업 벤처링’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향후 10년 이내에 기업의 평균수명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디지털 전환에 특화된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찾아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일 ‘기업 벤처링 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업의 평균 수명이 지난 1958년 61년에서 오는 2027년에는 12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기업의 혁신 동력 발굴이 시급하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대규모로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오는 2023년 반도체 공급과잉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의 아시아 기술·미디어 및 통신 연구 공동 책임자인 고쿨 하리하란은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에 반도체의 수요-공급간 균형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도체 시장 전문가인 하리하란은 인터뷰에서 “우리의 견해는 2023년이 되면 일정 수준의 균형점을 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내년 공공부문 SW·ICT 장비 총 사업금액 예정치는 5조3813억원으로 전년(4384억원)보다 8.9% 증가했다. 이중 SW 구축이 3조9917억원(9.2%↑), 상용 SW 구매가 3240억원(3.4%↑), ICT 장비가 1조656억원(9.4%↑) 등으로 집계됐다.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금액은 1조3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고, 해당 사업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기술에 기반을 둔 미래 4대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지난달 30일 소개했다.전기연은 이날 ‘연구현장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유튜브를 통해 소속 연구원들이 직접 개발한 ‘전기차용 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드론/플라잉카용 전기엔진 국산화’, ‘액체수소 생산 및 장기 저장기술’을 차례로 설명했다.전기차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연결하는 고성능 인버터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전기차용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 사용효율을 10%를 향상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와 300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공동투자형 기술개발은 중기부와 투자기업이 공동 출자로 기금을 조성한 뒤 투자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중소기업이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이 정책을 도입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기금 7698억원이 조성돼 중소기업 961곳과 1184건의 과제를 연결하는 데 활용됐다.중기부와 삼성전자는 앞서 2013년에도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마련된 기금은 중소기업의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차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