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에 대한 사증(비자)면제·무사증 입국 제한 조치가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 대상 국가는 90개국이다. 또 정부는 이미 발급한 90일 이내 단기사증의 효력도 모두 정지시켰다.외교부와 법무부는 9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 151곳 중 중 우리나라와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했거나 우리 정부가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 국가·지역 90곳에 대한 사증면제 조치를 잠정적으로 정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과 사증면제 협정을 체결한 56개국과 무사증 입국이 허용된 34개국의 여권을 소지
관세청은 신남방국가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2018년 405건에서 지난해 57건으로 86%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로부터 받은 요청은 374건에서 19건으로 95%나 줄었다.'원산지 사후검증'은 FTA 등 체약상대국의 관세당국이 우리기업이 수출한 물품에 대해 원산지증명서의 진위 여부, 원산지결정기준 충족 여부 등을 우리나라 관세청에 확인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원산지 사후검증은 회신 결과에 따라 요건 불충족시 처벌이나 추징 등 행정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검증 요청이 줄어든 것은 수출기업들이 FTA 등 체약국
국세청은 올해부터 '연구·인력개발비(R&D) 세액공제' 적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는 과학적 진전,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임직원의 교육 등을 위해 연구소를 운영하거나 다른 기관과 공동연구하면서 인건비, 재료비 등을 지출한 경우 당해 과세연도 법인세(소득세)에서 공제 대상 금액을 차감하는 조세지원 제도이다.이 제도는 기업 입장에서 절세 효과가 크지만, 세액공제 해당 여부나 공제 가능 금액을 놓고 과세관청과 기업 간 이견과 갈등이 많은 항목이다.추후 세무조사 등으로 세액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