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을 예측하여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신재생 발전량이 날씨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때는 전력설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사전 대처가 중요한데, 사전 대처를 위해서는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술이 필요하다.이번에 개발한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법을 활용해 신재생 발전량을 예측하고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추가로 지정한다.'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별로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 산업 기업, 기관, 연구소 등이 한데 모여 비용 감소와 기술 혁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산업부는 지난해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전북(태양광, 풍력)과 광주·전남(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최초 지정한 바 있다.산업부는 이번 추가 지정을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희망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후보지를 선정한 후 관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상우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상우 교수가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와 정전기를 이용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로 인체 삽입형 소자를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차세대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에너지 하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주택이나 건물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지원되는 보조금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사업’을 20일 공고하고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2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억원 증액됐다.이 사업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등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를 보조해주는 것이다.올해 추진되는 사업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요가 가장 많은 태양광 발전 설비의 경우 설치자의 비용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6일 '한국형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연구장치 'KSTAR'가 섭씨 1억도 수준의 초고온 플라스마(고체·액체·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를 8초 넘게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핵융합 핵심조건인 섭씨 1억도는 태양 중심온도(1500만도)의 7배에 달하는데, 이 상태의 플라스마를 8초 동안 운전하기는 KSTAR가 최초이다.국내에서 개발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는 핵융합에너지 사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초고온 플라스마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시설이다.초고온, 고밀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했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일본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Japan)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전고체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은 31일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에기평은 전년대비 13.0% 증가한 8151억원을 투입하여 에너지전환을 위한 16대 중점기술 분야와 안전강화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태양광‧풍력(1,547억원), 수소(704억원), 원자력·방사성폐기물처리(987억원) 등 에너지전환 16대 중점기술 분야에 전체 사업비의 90%를 집중 투자한다.또 에너지안전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ESS 화재예방, 방폐
정부가 올해 에너지전환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기술개발에 9천여억원을 투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에너지 기술개발에 지난해보다 19.1% 늘어난 91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이 중 221억원을 신규 과제에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산업 생태계 변화를 뒷받침할 16대 중점기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이를 위해 신규 과제의 95.4%를 16대 중점기술 분야에서 선정했다. 예산 기준으로는 1928억원이 이들 분야에 지원된다.분야별로 보면 수소 431억원, 원자력 270억원, 산업효율 176억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문 열고 난방영업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를 13일 공고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 기간(’19.12.1.~’20.2.29.) 동안 에너지수요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에너지낭비사례인 “문 열고 난방영업 행위”를 계도하고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1월 넷째 주에는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수요관리를 위해 단속 및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계획이다.이에 산업부는 지자체,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