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21일 기본급 동결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등 3곳에서 화상 회의로 열린 12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의 임금 동결은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다. 합의안에는 임금(기본급) 동결안을 비롯해 성과급 150%, 코로나19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주식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의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금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에이피가 4월 현대차로부터 차세대 승용 전기차 6년간 총 30만대에 적용할 스티어링 휠을 추가 수주 했다.앞서 대유에이피는 작년 4월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스티어링 휠을 6년간 40만대와 30만대로 수주했다. 이번 계약까지 합치면 약 100만대의 전기차 스티어링 휠을 수주한 셈이다. 첫 납품은 현대차 준중형 CUV 전기차로 올 11월이다.또한, 대유에이피는 현대차 및 기아차의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승합차 및 승용차, 경SUV 등 다양한 등급의 일반자동차 스티어링 휠도 작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약
수소차의 심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된다.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든 핵심 부품이다. 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설계 및 제조 기술은 한국의 현대차와 일본의 도요타 등 극소수 기업만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가치는 물론 경제적 가치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대차의 ‘수소차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을 승인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할 수 됐다.현재 수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대응 관련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현대차 파주개발센터는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된다.현대차는 파주시에 파주인재개발센터 숙소동 총 60여개실을 제공하며, 검사 시설 설치를 위한 옥외주차장도 지원한다.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에 처한 부품 대리점을 돕기 위해 긴급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먼저 4월 한 달 간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1134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부품 공급 가격을 할인 해주기로 했다. 이번 지원으로 대리점 당 약 300만 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각 대리점별로 필요 기간을 신청 받아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 만기를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거래처 수금 지연 등의 경영난
현대차와 기아차는 2월부터 4월까지 보증이 만료되는 고객 가운데 코로나19로 보증수리를 받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수리기간 연장을 실시한다.이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원 ▲병원 입원 및 자가 격리 등으로 이동이 불가했던 고객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외출을 자제한 전 고객 등을 위해 마련한 조치이며, 보증기간은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단, 2월부터 4월까지 현대·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입고 이력 고객은 제외된다.해당 고객은 고객센터(현대: 080-600-6000(승용), 080-2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 16일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가맹금을 감면한 데 이어, 이번에는 택시업계를 지원한다.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승객 감소로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법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및 현대·기아차 자체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이다.신청 기
현대자동차그룹이 경북 경주에 있는 신축 연수원 2곳을 코로나19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현대차그룹은 9일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연수원과 상생협력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연수원은 193실, 센터는 187실 등 총 380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의실과 식당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2017년 착공한 연수원과 센터는 이달말 시범운영을 거쳐 5월 정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일, 전방 도로 형상과 교통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파악하고 그에 따라 최적의 기어 단수로 미리 변속해주는 전방 예측형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스마트 드라이브 모드’와 같이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변속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술은 적용되고 있었지만, ‘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처럼 도로와 교통 상황에 맞춰 자동 변속해주는 기술은 처음이다.‘ICT 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은 도로의 3차원 정밀 지도가 탑재된 3D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중국산 부품 부족과 함께 노사 분규, 설비 문제까지 겹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일부 공장은 자동차 생산을 멈추고 휴업을 이어간다.차량에 들어가는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등 부품을 만드는 중국 공장들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 조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생산이 충분치 않아 공급이 불안정한 탓이다.현대차는 17일 울산 전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으나 울산 1공장의 경우 다음날인 18일부터 이날까지 휴업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벨로스터, 코나 등 차종이 생산 속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기계가 손잡고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해 앞장선다.현대자동차는 18일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실장 박순찬 상무, 현대모비스 연료전지사업실장 금영범 상무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 R&D 부문장 황종현 상무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공동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3사는 이날 협약으로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개발에 착수해 연내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2021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굴삭기의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며, 이후 실증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