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4 지방선거와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지방중소기업 활력회복을 위한 핵심전략과 추진과제’를 발간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과제들을 모으고 중소기업연구원이 이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두 기관이 협업해 만든 과제집이다.
이번 과제집은 △창조적 기업생태계 마련 △글로벌화와 판로확대 △맞춤형 성장사다리 구축 △인력 불균형 해소 △소상공인·전통시장 활력 제고 등 5대 핵심 전략과 39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자체 민선 6기의 성공은 지방 중소기업의 활력회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가 선순환 되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적 기업생태계와 관련한 건의사항으로는 중소기업 연구마을 지원사업 확대, 연구개발 전문기업 육성, 비수도권 지역으로 창업교육 확대, 정책금융공사 미래창조펀드의 지역창업 투자비중 확대 등이 나왔다.
글로벌화·판로확대 분야에서는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부터 숙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바이어 하우스’ 설치, 지방 기술중소기업 전용 수출펀드 조성, 글로벌화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주문했다.
맞춤형 성장사다리 구축분야에서는 비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20년 이상 장수기업에 대해 업력별 차등 세액감면을 실시해 주는 향토장수기업 세액감면제도와 지역금융을 재건하기 위해 대형저축은행의 지방은행 전환이나 시중은행의 지방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지역재투자법 도입 등도 제시됐다.
이밖에도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칭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광역 대도시에 지방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워크 센터 건립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력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재취업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현재의 사업을 접더라도 동종 업종이나 이업종에 취업할 수 있는 직업전환 교육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