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들이 국산 의료기기를 구매하지 않는 상황이 큰 어려움입니다.”
이재화(사진)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제는 외산 제품들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도 국내 종합병원의 77%는 외산기기만 사용하고 있는 등 우수한 국산기기들이 병원에서 외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상용화된 제품들에 대한 비교 임상과 성능평가사업을 더 활발히 진행해 조합원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기기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보이지 않는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 이사장은 “국산장비 구매 촉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및 개발,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인력개발 지원, 신규시장 지속 개척 등을 위해 중소기업 고유업종·중소기업자간 경쟁품목 지정 등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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