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아가며 길을 만든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 [함께 나아가며 길을 만든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의료기기 산업분야는 바이오 및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정보통신기술 등 기술적 융합이 진행되며 선진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신 기술 융합에 총력을 기울이는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이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국산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별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조합은 국내에서 의료보험제도가 확대되면서 의료기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의료서비스가 향상되기 시작하던 1979년 의료기기를 둘러싼 의료 환경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면서 출범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외적으로 한국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가운데 정부도 충북 오송 지역에 보건의료생명공학 전략단지를 구축하고 보건의료산업과 생명공학 육성사업에 2010년까지 1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의료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이에 조합은 의료기기산업 관련 정책과 동향, 정보 및 조합소식 등을 회원사 및 산업계에 전달하고 한국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의료기기관련 단독법제정 건의를 본격화했다.

2003년 조합은 ‘2003 해외유명규격인증획득 세미나’를 개최해 해외유명규격 인증획득 절차 및 지원대상, 지원금액 등을 소개했으며 한·중·일 의료기기 대표단체와 3개국 의료기기산업발전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하고 아시아권 인증제도 도입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한편 국내 의료기기 업계는 계속되는 무역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대외적으로는 중국산 제품들에 밀리기 시작했다. 또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업계의 변하지 않는 부정적인 인식과 첨단 의료기기를 앞세워 진출하기 시작한 다국적 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중소 의료기기업체들의 대안은 해외시장 개척밖에 없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세했고 단독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인력과 자원이 턱없이 부족했다.

조합이 시행하고 있는 주요사업들 대부분은 이러한 중소업체들에게 다양한 판로확보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수출증진을 위한 국내외 전시회의 개최와 해외전시회의 참가, 현장 계약 마케팅 지원을 통한 수출실적 및 현장 계약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의료기기조합은 해외 현지 보건 기구, 의료기기 단체, 바이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조합원에 맞춤형으로 바이어를 매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조합은 독일, 두바이, 브라질,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4대 의료기기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조합은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은 복지부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며 국산 의료기기의 현지 인허가, A/S, 마케팅 지원의 업무를 맡아 국산 의료기기가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조합은 이와 함께 인재양성에도 적극적이다.
조합은 산업현장과 교육현장 간 긴밀한 협력을 이룬다면 전문성과 글로벌 안목 갖춘 우수한 의료기기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장기적으로 내수활성화와 수출확대를 통한 의료기기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생산 활동 기반구축을 통한 산업지원과 국내외 의료기기 기술 문서 체계의 공통 플랫폼 개발·주요 국가의 인증제도 정보제공을 위해 의료기기 국제인증평가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 스토리
공동마케팅 지원으로 해외 판로 확보
조합이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형편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어려운 조합원들을 이끌고 독일 메디카와 두바이 아랍페스트 전시회 등에 참가해 수출 실적을 늘렸다. 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의료기기해외지원센터를 개소해 조합원과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해외진출에 초석을 마련했다. 

정부와 함께 정책개발 및 개선
상용화된 제품의 비교 임상과 성능평가를 위해 민간매칭펀드 지원을 운영하며 국산 의료기기제품의 이미지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마케팅 및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지원을 통해 조합원들의 자신감을 북돋우고 있다. 또한 각종 연구회 등을 통해 정책건의로 의료기기산업의 균형발전 생태계 조성하고 있다.

■성공을 위한 Tip
애로 해결 위한 주도적 정책 제시
대외 정책발표사항 관리 및 브리핑 지원에 관한 사항, 조합 관련 각종 정보 및 상황관리, 홍보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 업체들이 경험하는 애로 사항들을 종합해 정책으로 제시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 적극대응
정부의 인허가 등 많은 규제가 따르는 의료기기의 생산 및 제조, 임상시험, 유통 및 판매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는 고난이도 품질관리 기법 개발을 통해 영세한 업체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혜택을 제공했다. 인증제도 강화 및 개발과 품질 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조합원 부담감소와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해외시장으로 새로운 활로 모색
수출기업에게 인허가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남아에 운영되는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 센터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성과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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