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 채용운동’ 목표 조기달성…범 중소기업계 5월까지 지속

중소기업계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 온 ‘청년 1+ 채용운동’이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를 비롯한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는 ‘청년 1+ 채용운동’의 성과를 중간 점검한 결과,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13만3455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5월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이번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고 올해 5월까지 총 13만명을 채용하기로 다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단체는 회원사 중심으로 대상 업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청년 채용을 독려하는 한편, 채용 동향을 점검해 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015년 말까지 7개월 간의 추진 실적을 취합해 5만1215개 업체에서 총 13만3455명의 청년(35세 미만)을 채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면서 “홍보성 캠페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채용독려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원사에 직접 접촉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단체들은 오는 5월까지 ‘청년 1+ 채용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단체별 채용실적을 최종 집계해 5월 말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숙제가 청년고용 문제”라며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야 사회의 선순환이 가능한 만큼 당장은 힘들어도 청년을 고용해야 국가에 미래가 생기고 중소기업도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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