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계속되는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한 해결책은 공동사업의 추진이었습니다.”

이정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천지역의 인쇄산업은 지역발주물량의 상당부분이 주변 도시로 반출, 가공·생산돼 다시 반입되는 등 타 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과당경쟁과 단가 하락, 이에 따른 품질저하로 인천 인쇄산업의 신뢰도와 명성이 점점 실추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런 상황 속에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끊임없이 논의해 우선 제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규모는 작은 사업이지만 조합원간의 진솔한 의견 수렴과 조율을 거쳐 공동으로 하는 사업이기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면서 사업을 추진했으나 경험부족으로 어려움도 컸다”면서 “조합원에게 필요한 디자인 교육 및 인쇄물 생산을 위한 후가공 생산 분야의 공동사업 및 협업사업을 발굴해 지역인쇄업계의 자립도를 향상시키고 조합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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