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7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2017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국내 382개 중소기업이 미국·유럽·일본 등 25개국 유력 바이어 80개사를 만나 수출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4일부터 2일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해외 각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과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2017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하반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해외 각국의 유력바이어들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과 1대 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25개국의 80개 바이어사가 382개 국내 중소기업과 120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중기중앙회는 수출상담액이 8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상담품목은 섬유과 패션, 뷰티, 생활소비재 분야부터 기계, 도로교통장비 등 제조분야까지 광범위하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다수의 전시판매관을 배치해 바이어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현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각종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센터도 운영돼 참가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비용부담 없이 해외바이어를 만나 현지시장의 요구사항 등을 직접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참여 중소기업은 이번 만남을 일회성으로 여기지 말고 해외 비즈니스 관계형성에 지속 노력해 해외시장 개척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시장을 벗어나 품질·가격경쟁 등을 무기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중기중앙회는 많은 내수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연계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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