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中企’ 육성 예산 13.5조…역대 최대규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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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中企’ 육성 예산 13.5조…역대 최대규모 편성
  • 김재영 기자
  • 호수 2230
  • 승인 2019.09.0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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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2 벤처 붐을 뒷받침하고 중소기업의 생산 구조를 미래형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내년 중소기업 관련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예산안으로 134895억원을 편성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102664억원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 사회로의 전환 준비 등 중소기업의 미래성장 창업·벤처기업의 도약(스케일업)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스마트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새 예산안을 짰다.

우선 세계 최강의 DNA(데이터·네트워크·AI) 코리아구축을 목표로 제조혁신과 기술개발 지원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스마트 공장의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는 제조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67억원을 새로 편성했고, 스마트 공장 보급 예산은 올해 3125억원에서 내년 4150억원으로 늘렸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1744억원보다 3815억원 늘어난 14599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AI와 스마트센서 등 미래 분야 R&D 사업을 대상으로 추가해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넓혔다.

창업·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예산도 크게 늘렸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혁신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450억원 규모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2 벤처 붐 확산을 위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으로 1조원을 반영했고, 민간과 정부의 기술 스타트업 공동 육성사업인 TIPS와 사내벤처 프로그램 예산도 증액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2586억원을 반영한 대목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의 소재·부품·장비 R&D 예산으로 1186억원을 책정한 것을 비롯해 모태펀드에 소재·부품·장비 전용펀드를 600억원 규모로 신설키로 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라인 환경 변화 적응을 위해 스마트 상점 사업을 신설하고 미디어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예산을 늘렸다. 소상공인 간편결제의 가맹 확대에 따라 관련 예산도 60억원에서 122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첫 도입된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R&D, 인프라 구축, 시제품 사업화 등에 615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지원 대상으로 4만명을 추가하고 예산도 2042억원에서 3399억원으로 늘렸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거점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핀란드와 노르웨이에 개소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올해보다 10조원 많은 378000억원의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세계 최강의 DNA 코리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4차산업혁명 시대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화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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