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대학ICT연구센터, ICT명품인재양성 등 5개사업 중점 추진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할 ICT 산업 핵심인재 양성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의 2020년 예산으로 전년대비 약 38%(216억 원) 증가한 786억 원을 투입하고, 2023년까지 핵심인재 약 6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 대학ICT연구센터(333억원) ▲ ICT 명품인재 양성(75억원) ▲ Grand ICT 연구센터(90억원) ▲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228억원) 등 기존 추진 중인 4개 사업과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 ICT 혁신인재 4.0 (13.7억원)이다.

2020년도 정보통신산업 핵심인재 양성 예산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년도 정보통신산업 핵심인재 양성 예산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를 통해 2020년 1080명, 2021년 1382명, 2022년 1884명, 2023년 2147명의 ICT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신규로 15개의 연구센터를 만들고, 새로 선정된 센터는 혁신도약형 연구과제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센터가 참여교수나 과제 규모 등을 결정하도록 하는 등 연구 자율성을 확대하고, 신규 센터에 대한 최대 지원기간도 6년에서 8년으로, 학생 창의자율과제도 3개에서 5개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에서 인턴십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MS 아시아연구소 등 글로벌 ICT 기업이 국내 대학과 협력해 인턴십 과정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ICT 혁신인재 4.0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에서 기업은 연구를 위한 코칭 역할을 하고, 학생은 기업의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 산업 현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별 지원내용, 지원분야, 신청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2월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지능화·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견인하고 신산업・신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방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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