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 및 각 지점에서 접수

대구시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8000억원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500억원 등 8500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은 작년 대비 1000억원이 증가한 8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며,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하여 기업의 금융부담을 경감한다.

이 중 소상공인자금은 전년 대비 2200억원이 증가한 4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된다.

연매출액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업종에 관계없이 지원되며, 융자한도도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여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는 기술형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우대보증 상품 이용기업에게는 이차보전율을 0.4% 특별우대 지원하며, 수출기업의 지원을 위해 ‘수출기업 지원자금’을 300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올해 50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대출 금리를 0.15%인하(2.6%→2.45%, 3개월 변동금리)하고, 반기별(상·하반기) 자금을 배분하여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장매입비 지원 대상을 확대(업력제한기준 삭제)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을 위하여 금리 우대 기준을 완화(전년대비 10인 또는 15%이상에서 전년대비 5인 또는 10%이상 고용창출 기업으로)했다.

또 지역 인재의 정착을 위한 HuStar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대한 특별우대금리 적용으로 시책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경영안정자금 8000억원 중 45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500억원 중 3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  

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주요 내용 [대구시 제공]
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주요 내용 [대구시 제공]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지역 경제 사정이 어느 때 보다 어렵다”며 “대구시는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하여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560-6364)에,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