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 코로나 타격 항공업계 전방위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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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 코로나 타격 항공업계 전방위 지원 나선다"
  • 임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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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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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10일 항공사·공항공사 CEO 만나 업계 피해현황 청취 및 방역체계 재점검 
운수권·슬롯 회수유예 즉각시행, 대체노선 부정기편 운항지원 등 공항시설사용료 납부유예·감면 등 적극 검토 
항공사 CEO 간담회  [국토교통부 제공]
항공사 CEO 간담회 [국토교통부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10개 항공사와 인천·한국공항공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공항·항공기 방역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운항감축 및 이용객 감소로 인한 항공업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항공분야는 1.23일 중국 우한지역 봉쇄 이후 한-중 노선 운항편수가 2월 2째주 약 70% 감소했고, 최근 국민들의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동남아 등 다른 노선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업계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신종 코로나 영향, 항공여객 감소 추이가 과거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당시 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2003년 사스 당시에 비해 국제항공 여객 규모는 4배 이상 성장, 항공사도 2개에서 10개로 늘어난 상황을 감안하면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작년에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보잉 737 기체결함 등에 이어 금번 신종 코로나 감염증까지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먼저 중국노선 운항감축에 따른 항공사 부담완화를 위해 한-중 운수권과 슬롯 미사용분 회수유예 조치를 즉각 시행했고, 이후 대체노선 개설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 수요탄력적인 부정기편 운항 등 신속한 행정지원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슬롯'이란 항공사가 특정공항에 특정한 날짜, 시각에 출발과 도착할 수 있도록 배정된 시간을 말하여, 운항기가 중단되면 해당 슬롯의 권리가 박탈될 수 있다.

항공업계 파급영향 등 피해정도에 따라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유예·감면 등 단계별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간담회시 나온 업계 애로사항과 건의과제들 중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과제들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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