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남녘 동포 소중한 건강 지켜지길 빌겠다”…한반도 정세 소회·입장도 밝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전날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문 대통령은 이날 감사의 뜻을 담은 답신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남녘 동포들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고 언급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타깝다는 심정을 표했다”며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오늘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2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2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자료출처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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