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경남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서둘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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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있는 경남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서둘러달라”
  • 손혜정 기자
  • 호수 2274
  • 승인 2020.07.27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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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초청 정책간담회]
김기문 회장, 지역 中企 현안 건의
도내 시·군 공공구매 확대도 주문
김 지사 “빠른 시일내 수립” 화답
지난 24일 경상남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경상남도지사와의 정책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경상남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한 경상남도지사와의 정책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초청으로 열린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소기업들의 실제 어려움은 지금부터인 것 같다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들이 무너지면 국민 경제 자체가 지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24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김학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과 유해종 창원고용노동지청장 등 경상남도 지역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모여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경청했다.

 

경남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해야

중소기업계는 우선 침체에 빠진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경상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소개하며 이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역시 빠른 시일 내에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도 관련 건의가 이어졌다. 이휘웅 경남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간 연결의 힘을 통해 공동 구매·보관·물류·R&D·수출 등을 수행하는 네트워크 경제의 중추로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하는 경제 선순환의 모델이라며 경남지역 협동조합 활성화 및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해 지역 협업촉진센터를 설치하고,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중소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협동조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서두르겠다고 답했다.

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 활용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장태권 울산경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해 인쇄물량이 급격히 감소되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공공구매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경남도청에서 활용하는 1000만원 이상의 인쇄물에 대한 조합추천 수의계약 활용 이외에도 다른 산하기관과 도내 각 시·군에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경상남도와 유관기관이 관련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중소기업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세계 5대 실크원단 생산지인 진주의 관련업체들은 공동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백홍규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진주시 특화산업인 실크산업 발전을 위해 협동조합에서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공동사업을 통해 실크 산업 전반에 기술개발이 가능한 만큼 이와 관련 도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 경기 살리려면 지역 中企지원 강화해야

심상환 밀양하남기계소재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밀양상생형일자리 사업 지정으로 소재산업에 새로운 방향 제시와 활력 제고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하지만 입주예정 업체 중 소규모업체의 경우 선정이 되더라도 정부의 지원 자격조건 강화에 따라 국가보조금 지원이 어려워진 만큼 장기저리 또는 무이자 설비 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종식 경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관수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남해 EEZ 바다 모래를 민수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확대해야 한다동남권 지역 골재원 다변화를 위해 낙동강 유역과 지류 둔치 등에서 모래 채취 허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 영세 공예소상공인 판로 확대 도내 공예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확대 지원 등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18건의 현안과제가 건의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현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충격과 더불어 지난 3년간 30% 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사업의 존폐까지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몰려있는 만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산하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국가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해 고용안정과 빈부격차 해소를 이루는 경상남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현장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문제를 진단하고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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