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열풍은 ‘중소기획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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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 열풍은 ‘중소기획사의 기적’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10.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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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또래 이야기 담아 ‘성장형 아이돌’ 우뚝

BTS가 지금은 세계적인 보이그룹이 됐지만, 처음부터 화려했던 그룹은 아니었다. SM, JYP, YG 등 국내 3대 대형기획사 소속이 아닌 BTS중소기획사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작곡가 방시혁이 설립한 빅히트엔터테이먼트 소속인 BTS는 요즘 아이돌그룹에서는 흔한 해외 유학파 출신과 외국인 멤버가 없다. 영어 능통자도 리더인 RM밖에 없었던 만큼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라고 볼수 있다.

20136월 첫 싱글인 ‘2 COOL 4 SKOOL’로 데뷔했지만 28만장 판매에 그쳤고,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한 적이 없다. 하지만 2016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이 크게 히트를 치면서 팬덤이 커졌고, 2017봄날’, ‘DNA’를 거치면서 국내 최정상 아이돌로 성장했다. 2018년 부터는 본격적인 미국 등 해외 활동에 나섰고, 지금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보이그룹이 됐다. 그렇기에 BTS의 컨셉도 팬와 함께 성장하는 성장형 아이돌이다. 노래도 주로 10대와 20대 청춘들의 생각과 고민, 삶과 사랑, 꿈과 역경을 주제로 삼고 있다.

빅히트 수석 프로듀서인 피독(Pdogg)’이 한 매체와 한 인터뷰를 보면 “(BTS)초기에 힙합 아이돌로 기획됐으나, 10, 20대 즉 아티스트 본인들 또래의 이야기를 담는 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BTS의 전세계적인 열풍은 2012년 전세계를 강타한 싸이와는 원인이 다르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당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너드(특정 분야에 대한 매니아를 지칭)의 관점에서 유행한 것이지, 주류 문화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코믹스러움이 사람들에게 신선했고, 일종의 일시적인 유행이었다는 것이다.

강남스타일 이후 싸이가 발매한 젠틀맨(2013)’, ‘Hangover(2014)’ 등 은 발매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했으며, 2의 강남스타일이라 불릴 만큼 뮤직비디오도 유사했다. 또한, ‘Hangover’는 영어 노래였다. 하지만 빌보드나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했고, 2017년 발매한 8집인 ‘4×2=8’은 빌보드 차트에 입성조차 못했으며, 싸이도 해외가 아닌 국내활동에 집중 했다는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BTS의 경우 세계에 이름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017~2018년 이전부터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왔다.

또한, 아티스트로서도 계속 성장해왔다. 앨범도 자체제작을 할 정도로 작사, 작곡 능력을 키웠다. 지금은 BTS 고유의 세계관인 BU(BTS Universe로 추측됨) 설정을 기본으로 앨범과 노래를 발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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