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880억 들여 사업 추진

K-9 자주포. [사진=연합뉴스]
K-9 자주포. [사진=연합뉴스]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무기 부품 국산화 확대가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2021년 부품 국산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8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수출승인품목으로 지정된 무기의 경우 부품 제작 국가의 승인 없이는 수출이 제한되자 부품 국산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방사청은 국산 무기체계에 사용된 수입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수출연계형 수출 승인 품목(E/L품목)의 국산화 개발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에는 중소기업만 부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수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체계업체(·중견기업)도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국산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수입 부품으로 인해 수출이 제한되는 일이 없도록 주요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수출승인품목(E/L 품목) 41종의 부품 국산화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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