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블록체인의 활용가능성을 점쳐보기 위한 블록체인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20.7)’,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20.6)’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경제·사회에 조기 적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지난 223일까지 자유공모를 통해 접수된 55개 컨소시엄이 디지털 신원·자격증명, 문화·예술, 물류·유통 등 분야에서 과제를 제안했으며, 선도 시범사업 9, 분산신원증명(DID) 집중사업 2, 특구 연계사업 4개 등 15개 사업이 우선 검토 선정될 예정이다.

병무청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전자지갑을 구축해, 병적증명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을 모바일 전자지갑에서 발급받고 민간서비스에 제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군장병 적금 등), 대학(대학 휴·복학 신청 등) 등에서 온라인으로 증빙서류 제출이 가능해, 서류 관리·보관 및 플라스틱 증명서 발급 등에 필요한 행정비용 및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과기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선정된 과제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인터넷 보안,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과제별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지원하고, 블록체인 및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 포럼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