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서울조달청장 간담회서 건의
2단계 경쟁제한율 90→95% 상향 당부
조합추천수의계약 활성화도 강력 촉구

정재은 서울지방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개최됐다.
정재은 서울지방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계 최대애로인 내수판매 부진 해소를 위해 조달청이 적정단가 반영 및 2단계 경쟁 제한율 상향 조합추천수의계약 활성화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수수료 인하 가구제품 조달가격 인상 등 공공조달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가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한 정재은 서울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지역 중소기업계는 이같은 애로를 호소하고 조달청의 적극적인 판로지원 역할을 주문했다.

이정우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MAS 계약단가는 최소 3년간 지속되며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 2단계 경쟁제도를 통해 계약단가 이하로 제안해야 하며 MAS 계약을 유지하거나 다음 계약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서는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2단계 경쟁 최저 제한율을 현재 90%에서 95% 이상으로 상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용득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가 있음에도 수요기관인 공공기관의 활용실적이 저조하다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기준금액 상향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정부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 상무는 또 정부기관이 조달청을 통해 계약시 조달청에 납부하는 수수료가 인쇄업종이 많이 계약하는 1억원까지일 경우 낙찰 금액의 1%”라며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수수료 부담으로 조합추천수의계약제도와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등에 소극적인 만큼 수수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오준환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목재 생산국가의 원목 생산량 감소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40% 정도 올랐다제조원가 상승으로 중소기업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나라장터 가구등록 제품에 원가인상요인을 반영, 가격조정 해달라고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정재은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중소기업계 건의를 적극 검토해 공공조달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지역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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