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최대 3년간 현장 상주
차세대 주력기술 확보 잰걸음
5개 분과 지원 9월부터 개시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차세대 주력기술 개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연구 인력이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연 연구인력 소재부품장비 기업파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 인력이 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연구인력 당 최대 3, 연간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파견으로 R&D과제 수행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차세대 주력기술 개발과 중장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일제·장기간 파견되는 점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전담 지원단에서 기업 수요발굴 및 연구인력 매칭을 먼저 실시하고 인력 매칭이후 공공연구소를 통해 연구계획서 작성과 과제신청 작업이 이뤄진다.

참여기업과 연구인력, 연구주제 등이 정해지면 최종 과제 선정평가를 통해 파견인력이 참여기업으로 파견되며 연구수행을 진행하게 된다.

과기부는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전담지원단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기초소재 등 5개 분과 연구지원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의 소부장 기업 파견은 기초소재, 응용소재, 전자부품, 모듈·부품, 시스템·장비 분야로 나뉘어 지원된다.

기초소재 분야에서는 한국 화학연구원이 대표기관으로 모두 11개 공공 연구원이 참여하며 응용소재분야에서는 한국재료연구원이 대표기관으로 모두 5개 연구원이 참가한다.

이밖에 전자부품 분야에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모듈부품 분야에서는 한국자동차 연구원이, 시스템 장비 분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이 대표기관으로 참여하며 총 37개 공공 연구원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823일까지 사업공고가 진행된 이후 전담지원단의 선정평가를 거쳐 9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사업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전문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전담지원단) 및 융합혁신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우수 연구인력 파견과 연구개발 과제를 연계한 통합 지원모형으로서,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본 사업의 파견 연구인력을 통해 기업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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