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60물류센터 소방점검
제2 쿠팡물류화재 원천봉쇄

김부겸 국무총리(사진)는 물류센터 화재 안전 관리와 관련해 물류센터의 화재 대비 계획 수립과 소방특별조사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성을 높이는 장치를 강구하겠다고 지난 19일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물류센터 소방관리실태 집중 점검 결과를 언급하며 제도의 미비점도 있었지만 현장의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전국 물류센터 660여개소에 대한 소방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고 이중 440여개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김 총리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안전수칙 현장 이행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제도적 미비점도 함께 보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이달 23일부터 1115일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해 노후상가·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과 중대사고가 빈번한 대형건설 현장, 캠핑장·펜션 등 다중이용시설 등 사고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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