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비축일수 56.8일→100일
광물자원공사가 일괄 관리
민관 협의회도 하반기 중 구성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희소금속 비축제도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금속비축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겠다고 지난 19일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희소금속 비축제도 운영상황 점검차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전북 군산비축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희소금속 비축제도 강화 방안에 대해 평균 비축 일수를 현 56.8일에서 100일로 확대하고, 현재 조달청과 광물자원공사로 이원화된 비축 기능을 광물자원공사로 일원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장관은 희소금속 생산기업인 성일하이텍을 찾아 희소금속 기업, 유관기관 등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성일하이텍은 사용된 이차전지와 공정 스크랩을 원료로 재활용해 얻은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다시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에 소재로 공급하는 친환경 재자원화 전문기업이다.

간담회에는 성일하이텍을 비롯해 한내포티, 영풍, ASM코리아 등 희소금속 전문기업 4개사와 광물자원공사 등 3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문 장관은 정부는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난 5희소금속 산업발전 대책 2.0’을 발표한 데 이어 하반기 중 민관 희소금속 산업발전 협의회를 구성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와 기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