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서 출범·협약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K-테스트베드가 제2의 벤처붐을 더욱 확산시키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K-water 5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K-테스트베드 출범 및 공동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K-테스트베드는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시제품의 실증기반 지원, 공공조달 연계,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스타트업·벤처 기업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는 신기술·시제품 실증 기회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방안이다.

홍 부총리는 상반기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이 15개로 작년 말 대비 3곳 증가하고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제2 벤처붐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우수한 벤처·스타트업, 많은 중소기업이 소위 말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자사 기술 또는 시제품의 성능을 시험해 볼 설비와 운영 경험이라면서 이에 기재부가 기관별로 흩어져있던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K-테스트베드라는 이름으로 통합 브랜드화하고 여러 기관의 실증기반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K-테스트베드를 통해 입증된 우수 시제품에 대해 해외 실증기반 연계 등 추가 실증, 실증 완료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까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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