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이색사업 ]
검색시간 단축·행정효율 제고
대형마트에 무선충전기 구축

내년 정부예산이 604조원의 슈퍼 예산으로 편성되면서 강한경제와 민생 버팀목 역할을 할 사회 각분야에 걸쳐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사업들이 선보였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법령 검색

법률전문가가 아닌 일반국민도 법령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 검색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지능형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이 내년 신규로 시작된다.

2022년부터 5년간 92억원의 총 사업비가 투입돼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생활용어와 법령용어 간 관계정보를 지식베이스로 구축해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검색 서비스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뺑소니 당했을 때 처리방법을 질문하면 AI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도로교통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AI를 활용하면 법령정보 검색시간을 단축해 국민들이 법령에 대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공무수행에 필요한 근거법령과 조문 확인이 쉬워져 행정 효율성 향상과 행정업무 처리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무선충전인프라 구축

내년 30억원의 예산이 새롭게 투입돼 구축되는 무선충전 인프라는 택배, 신선식품 배송 등 물류부문 상차시간을 활용, 전기차가 충전이 되도록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우체국 및 물류사와 협업을 통해 대형마트 등에 무선충전기가 구비돼 전기 트럭 25대 규모가 충전할 수 있는 거점형 충전인프라 5개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기화물 이용자의 유선충전 불편이 해소돼 환경개선 효과가 큰 상용차 부문 친환경차 전환 가속화가 기대되며 시범사업의 실증화를 통해 주거지, 교통요지 등 생활권 내 무선충전 인프라 확대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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