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조 투자
앞으로 5년간 전국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의 급곡선·급경사 등 사고 위험이 컸던 60개 구간 421.6㎞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을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제5차 계획에서는 총 116개 신규 사업에 10조원이 투자된다.
제4차 계획과 비교할 때 전체 투자 규모는 6000억원(7.0%) 증가한 것이다.
도로 기능별로는 국도에 6조100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에 1조원, 국지도에 2조9000억원의 투자가 계획됐다.
제5차 계획은 ‘지역 간 연결도로와 지역 내 생활밀접형 도로’ 확충을 목표로 삼아 △ 균형발전 촉진 △ 안전성 강화 △ 연계성 제고 △ 혼잡구간 개선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계획에 포함된 116개 사업은 후보 구간 선정,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투자 우선순위 결정,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 여부가 확정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박완신 기자
wspark@kbiz.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