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92%가 IT·생명공학 등 첨단업종, 지난해 총매출 110조 육박
상시 근로자 수 7만1967명, 30~40대가 전체의 72.1% 차지

판교테크노밸리 1697개 입주기업 중 92.1%가 첨단업종으로 이중 87.6%가 중소기업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1099000여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같은 내용의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주기업은 1697개로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1487(87.6%)를 차지했으며 중견기업은 97(5.7%), 대기업은 64(3.8%)였다.

1판교는 중소기업 85.5%(1112), 중견기업 7.5%(97), 대기업 4.8%(62)로 지난해 중소기업 85.9%(1,082) 중견기업 7.2%(91), 대기업 4.8%(58)와 비교했을 때 중견기업·대기업의 비중이 증가했다. 2판교는 전체 397개 기업 가운데 375개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이들이 전체 기업의 94.5%를 차지했다.

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2020년 매출은 약 1099000억 원이며 제1판교가 1088000억 원으로 99%를 차지했다. 1판교에 위치한 159개 대기업(60.3%)·중견기업(26.9%)의 매출이 전체 87.2%로 큰 비중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1096(64.6%), 생명공학기술(BT) 228(13.4%), 문화콘텐츠기술(CT) 220(13.0%), 나노기술(NT) 19(1.1%) 1563개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92%였다.

상시 근무하는 근로자 수는 71967명이며, 주요 연령대는 30~40대가 49151명으로 72.1%를 차지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24902(34.6%), 여성인력은 19972(27.8%), 신규인력은 11936(16.6%)으로 조사됐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1·2판교테크노밸리가 서로 연계해 입주기업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더 나아가 글로벌 테크노밸리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운영의 효율성 도모 및 경제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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