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집약 유망 중소벤처 발굴
전주기에 걸쳐 스케일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7일 투자형 기술개발(R&D) 전용트랙(스케일업 TIPS) 운영사 5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발표된 투자형 R&D 확대방안에 따라 기존 1회성 과제 단위 신청을 운영사 방식으로 전환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5개 운영사는 각각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먼저 투자하며, 정부가 매칭해 투자형 기술개발을 병행 지원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신청서를 낸 컨소시엄들의 투자·기술개발·글로벌 지원역량을 평가해 위벤처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L&S벤처캐피탈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사는 소부장 분야, (BIG)3 분야 전문투자사, 코스닥 상장사 등과 지방소재 투자사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우선 위벤처스와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연구개발서비스기업(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기술과 가치)과 협업으로 기술개발(R&D) 전문역량을 활용해 유망 중소벤처의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성장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지역기반, 제조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했고 참여사와 함께 출연연 기반의 연구개발도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라이트벤처스는 공동 주간사인 인탑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지역특화 산업 기업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고 인비전아이피컨설팅과 협력해 지식재산권(IP)기반 전문지원도 기대된다.

L&S벤처캐피탈은 그간의 첨단 제조분야 투자실적을 바탕으로 기술집약형 유망 제조기업에 대한 투자와 이디리서치와 협업 글로벌 진출 지원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영사가 유망기업을 선별·발굴해 선행 투자를 거쳐 추천하면 정부가 매칭 투자를 통해 기업선별-연구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스케일업을 지원하게 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종 선정된 운영사는 모두 역량이 뛰어난 컨소시엄들로 스케일업 단계의 하드웨어와 제조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투자기반 기술개발(R&D) 혁신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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