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증회사와 맞손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협력사 50곳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검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 50곳이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이 인정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ESG 경영관리의 적합성을 확인받고 개선하도록 도왔다.

이들 인증 회사는 올해 7월부터 각 협력사를 방문해 RBA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노동, 안전, 보건, 환경, 윤리 등 ESG 항목을 점검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ESG 점검과 개선을 완료한 협력사에는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LG전자는 지난 9일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관리역량인증식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지난 9일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관리역량인증식을 개최했다.

LG전자와 UL은 협력사 50곳 중 하나인 경남 창원시 소재 태화기업을 찾아 적합성 인증서를 전달했다.

LG전자는 2010RBA에 가입했으며 2011년부터 국내외 사업장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대해서도 RBA 행동규범에 따라 ESG 분야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1차 협력사 1416곳이 ESG 자가점검 대상이었으며 올해부터는 주요 2차 협력사까지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자가점검 결과가 일정 점수보다 낮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위험 요소를 확인한 뒤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사가 목표 수준까지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또 2015년부터 매년 협력사를 방문해 사업장 내부에 화재나 안전사고 등 잠재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협력사가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더욱 키우고 소속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ESG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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