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천 KBIZ AMP 총동문회장

정병천 회장
정병천 회장

- KBIZ AMP 총동문회의 특별한 점은?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점이다. KBIZ AMP는 타 AMP에 비해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중소기업 CEO들과 특화된 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폭 넓은 인적교류가 가능하다. 2008년 이후 지난 14년 동안 잘 다져진 끈끈한 원우애와 동문 간 네트워크는 동문회의 결속력을 높이고 동문 각자의 사업 추진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 활동성과는?

KBIZ AMP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908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곧 1000명의 동문시대를 열게 됐다. KBIZ AMP를 수료한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동문회의 구심점이 돼 주고 있는 게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100여명으로 구성된 임원진이 매년 4회 간담회를 통해 동문회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골프, 등산, 전시회 관람, 동문회사 방문, 기수별 워크숍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총동문회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동문 간의 끈끈한 네트워킹과 인적교류를 통한 참여와 재미라고 생각한다. 어느 모임이든 재미가 없으면 지속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올해부터 총동문회 임원회의는 단순한 식사자리가 아닌 뭔가 배우고 유익한 것을 얻을 수 있는 모임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최신 트렌드 특강과 정보 제공으로 배움과 재미, 자발적 참여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4월 임원회의 때는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공포 탈출기특강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직접 운영

동문 각자 사업추진에 큰 보탬


배움·재미·자발적 참여 추구

中企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

- 향후 운영방향 및 추진계획은?

코로나19가 점차 확산추세이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용인되고 있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최근 3~4년 사이 입학한 기수들을 대상으로 ‘4기수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들 기수는 가장 최근에 입학해 그 어느 기수보다 선후배 간 네트워크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총동문회를 이끌어갈 주역이라고 생각된다.

아울러, 우리 총동문회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중소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중소기업사랑나눔골프대회는 단순한 골프행사가 아닌 기부문화의 장으로 든든히 자리매김했다. 매년 3000만원이상 모이는 성금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사용될 때 중소기업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 회장으로서 느끼는 개인적인 보람은?

아무래도 KBIZ AMP가 다양한 업종의 CEO모임이다 보니 원우간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많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은 개별적으로는 상대적 약자이다 보니 협동조합을 결성할 때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원우 중에서도 협동조합을 결성해 기업과 협동조합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등산회장 재임 시 DMZ 생태평화공원을 탐방하고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던 일이 가장 보람된 일로 기억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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