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뉴욕 유엔총회 방문 맞춰
본사에 들러 中企 현안 다각도 논의

블룸버그 회장 한국中企에 큰 관심
“업종별 정보제공 상호 협력” 화답

김 회장, K-뷰티 제품 직접 세일즈
현지 바이어 적극적 관심 이끌어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블룸버그 본사를 방문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부터)은 케빈 쉬키 블룸버그 대외협력총괄부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콘스탄틴 코치아스 대외협력본부장 등과 함께 글로벌 경제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블룸버그 본사를 방문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부터)은 케빈 쉬키 블룸버그 대외협력총괄부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콘스탄틴 코치아스 대외협력본부장 등과 함께 글로벌 경제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유엔총회 방문에 맞춰 뉴욕에서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벌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대표단은 지난 20(현지시간) 세계적인 경제전문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 뉴욕 본사를 방문해 케빈 쉬키 블룸버그 대외협력총괄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뉴욕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함께 했다. 블룸버그 측에서는 쉬키 총괄부회장 외에 콘스탄틴 코치아스 대외협력본부장, 니틴 자스왈 아시아태평양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미 관계, 글로벌 정치·경제 전망, 통상질서 재편 등 한국의 수출입 중소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기문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들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심화, 노동 규제 강화와 더불어 고물가, 고금리 등 여파로 혁신 여력이 급감하고 있다, 이에 대한 블룸버그의 분석과 견해를 요청했다.

또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블룸버그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쉬키 부회장은 한국에 대한 블룸버그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마이클 블룸버그 회장의 한국 방문 주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김기문 회장은 블룸버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기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업종별 대표 중소기업들을 소개하고 블룸버그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향후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표단은 다음날인 21일에는 한국 중소기업의 K-Beauty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날 뉴욕 Pier17에서 개최된 K-Beauty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참가기업 제품 쇼케이스의 여러 제품들을 직접 소개하며 K-Beauty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수출상담회 참여기업의 여러 뷰티 제품들에 대한 미국 현지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현장에서 김기문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 뷰티산업은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 향상이 빠르게 이뤄져 왔으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이라며 미국의 화장품, 퍼스널 케어 시장규모는 전 세계 뷰티산업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우리 뷰티산업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만들어 내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문 회장은 이영 중기부 장관과 함께 양국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털(VC), 글로벌기업 대표자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카란 바티아 구글 부회장,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수석부사장,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블룸버그 : 블룸버그는 1981년 전 뉴욕 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에 의해 창립된 24시간 경제전문 뉴스를 서비스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으로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