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K브랜드 엑스포’ 개최
5백여건·5천만달러 상담 성과
K-뷰티 메이크업 쇼 큰 호응

K-Beauty 홍보 나선 중소기업 대표단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Pier17에서 개최된 K-뷰티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메이크업 모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K-Beauty 홍보 나선 중소기업 대표단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Pier17에서 개최된 K-뷰티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메이크업 모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 Pier17에서 열린 ‘K브랜드 엑스포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 큰 성과를 올렸다.

K브랜드 엑스포는 세계인의 입맛을 홀린 K-푸드와 한류를 바탕으로 급성장한 K-뷰티 등 유망 품목을 바이어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엑스포는 중기부와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롯데 유통 6개사가 해외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20개사를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시키고, 대기업의 홍보 채널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KOREA-US SMEs go TOGETHER’ 행사의 하나로 롯데홈쇼핑과 함께 개최하고 뷰티업계 수출중소기업 20개사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일대일 B2B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 70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140명을 사전에 매칭해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중기중앙회가 행사 기간 중 진행한 K-Beauty 메이크업쇼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Love K-Beauty’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메이크업쇼에서는 이번 수출상담회 참여기업(CSA코스믹)의 대표이자, 우리나라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조성아 원장이 자사 메이크업 쿠션 뿐만 아니라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활용해 짧은 시간에 일상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 화장기법으로 텐미닛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참석에 맞춰 뉴욕을 방문 중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도 21일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 제품 홍보에 나섰다.

특히 김 회장은 참가기업 제품 쇼케이스의 여러 제품들을 직접 소개하며 K-Beauty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수출상담회 참여기업의 여러 뷰티 제품들에 대한 미국 현지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김기문 회장은 이영 중기부 장관과 함께 양국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털(VC), 글로벌기업 대표자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카란 바티아 구글 부회장,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수석부사장,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김 회장은 세계적인 경제전문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 뉴욕 본사를 방문해 한국 중소기업계와 블룸버그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0(현지시간) 케빈 쉬키 블룸버그 대외협력총괄부회장, 콘스탄틴 코치아스 대외협력본부장, 니틴 자스왈 아시아태평양담당관 등과 간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뉴욕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함께 했다.

쉬키 부회장은 블룸버그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마이클 블룸버그 회장의 한국 방문 주선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구체적 상호협력 관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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