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 플러스에프엔씨 (도티남녀데님)

플러스에프엔씨의 데님바지는 리오셀이라는 친환경 식물 소재를 사용했다. 김용걸 플러스에프엔씨 대표는 원래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다가 판로 확대를 위해 일사천리 공고문을 보고 직접 지원했다. 김용걸 대표는 “일사천리 이후에도 일반사업팀과 지속적으로 미팅하고 입점 계획도 잡고 있다”며 “좋은 사업을 우연히 찾았는데 홍보를 활성화해 접근성을 높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 농업회사법인 청맥 (예술농부가 오색보리)

청맥의 오색보리는 농촌진흥청 컬러보리 5가지를 한꺼번에 묶은 제품이다. 농촌의 작은 기업으로 유통라인 확보가 쉽지 않아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했고, 일사천리 사업을 접하게 됐다. 김재주 청맥 대표이사는 “일사천리 사업이 코로나로 인한 부진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에 노출되면 온라인몰과 달리 즉각 매출 신호가 온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 한길산업 (겐제스 3단행거)

한길산업은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조합원사로서 남다른 목표가 있다. 표면처리업종 특성상 B2B 위주이지만, 업계에서는 거의 최초로 B2C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술력은 충분하지만 마케팅이 막막했다. 박태규 한길산업 팀장은 “홈앤쇼핑 측에서 상품 구성과 포장 등 많은 도움을 줬다”며 “방송 이후 오프라인 입점과 관련한 연락이 많이 왔다”고 밝혔다.

◆홈앤쇼핑대표이사상 : 농업회사법인 판교농민식품 (농민순도토리순면)

김영근 판교농민식품 대표는 도토리묵 명인으로서, 명인의 도토리묵은 오프라인 시장으로는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온라인과 홈쇼핑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도토리가루와 면을 개발했다. 업체 관계자는 “방송 이후 타 홈쇼핑에서도 문의가 오는 등 홍보효과가 컸는데 정작 기업들은 판로 지원 사업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 : 에스엠패션 (디즈니 골프웨어)

에스엠패션은 디즈니 로열티를 통해 골프웨어로 진출했다. 코로나 이후 골프 붐이 일면서 시기적으로 좋은 결정이 됐다. 국내 기술력으로 해외에서 직접 생산·관리해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확보했다. 이승철 에스엠패션 대표는 “젊은 세대가 홈쇼핑을 잘 안 봐서 시청층이 줄어든 느낌”이라며 “소비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T커머스같은 방안을 고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경미디어그룹회장상 : 더밸류바이오텍 (퍼펙트밀)

더밸류바이오텍은 식사대용식에 꾸준히 매달려 다양하게 개량했다. 세 번째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은 홈쇼핑을 겨냥해 꾸준히 먹기 좋고 물에 타먹어도 맛이 우수하도록 만들었다. 변학규 더밸류바이오텍 대표는 “홈쇼핑을 통해 다른 유통채널로도 매출 증가세가 연결되고 있다”며 “내년에 출시할 피부특화 제품 또한 홈쇼핑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