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주요인사 등 600여명 참석
지자체 인사들, 격려·지원약속

김기문 “영남은 경제성장 주축”
경북부지사 “첨단산업 키울 것”

중기중앙회는 지난 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영남지역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황정아 기자
중기중앙회는 지난 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영남지역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자체, 국회, 유관기관, 중소기업계 등 영남지역 주요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영애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홍석준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신길 부회장, 김강석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황선호 경남중소기업회장과 영남지역 중소기업단체장 및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에서 영남지역은 섬유산업에서 시작해 기계, 반도체, 조선·해운, 방위·우주항공 등 핵심산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며 국가경제에서 영남의 역할을 되짚었다.

아울러 지난 2일 있었던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언급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정착과 노동시장 개혁을 올해의 과제로 재차 강조했다.

지자체 인사들 또한 중소기업인들을 향한 격려와 지원 약속을 언급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수출 106억달러, 경북은 470억달러를 달성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인들의 수고가 돋보이는 한 해였다영남지역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전력을 다하면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729만 중소기업인들이 올해 사자성어로 금석위개를 선정했는데, 위기를 기회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경상북도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경상북도는 지방시대를 열고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산업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신년 덕담에서 홍석준 국회의원은 우리나라가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기업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피땀의 결과물이라며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으로서 산업단지 투자, 노조, 외국인근로자 등 각종 규제들을 혁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배사에서 김신길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납품단가 연동제를 법제화하고 기업승계제도를 개선했다천 가지 좋은 일들이 구름처럼 모여든다는 뜻의 천상운집(千祥雲集)처럼 모든 분들이 행운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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