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등 400여명 한자리
지자체, 다각적 中企 지원 약속

지속성장 위한 기업투자 당부
최저임금 등 걸림돌 제거 호소

중기중앙회는 지난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충청지역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범계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동우 기자
중기중앙회는 지난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충청지역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박범계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동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 대전 호텔ICC에서 지자체, 국회, 중소기업계 등 충청지역 주요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준배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박범계 의원 장철민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신길 부회장, 구자옥 부회장,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김동우 충북중소기업회장과 충청지역 중소기업단체장 및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충청지역은 산업화 이전부터 충주비료공장과 신탄진 연초 제조 등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해 지금은 반도체와 우주, 환경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세계 6위의 무역강국이 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지자체장들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격려사와 신년덕담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노력을 약속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중기중앙회와 간담회를 갖고 판로확대와 기업승계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고 100% 실천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충남도는 70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3000억원의 저신용기업·청년기업 지원자금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우리 경제는 60년 전 포항, 울산, 마산 등 경부축 동해안 중심으로 먼저 발전해 인천, 평택, 목포로 연결되는 서해안 시대가 열렸지만 내륙과 농촌이 피폐해져 해안과 내륙이 같이 발전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라며 국가 균형발전과 지속성장을 위해 충청권의 발전이 중요하므로 기업인들이 많이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충청권이 초광역 경제권으로 뭉쳐 다른 권역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며 중소기업인들이 혁신을 통해 올해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신년 덕담에서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대전시 교육청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충청의 경제 리더인 중소기업인들이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중대재해법 등이 중소기업 입장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배사에서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은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김동우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근간을 세울 수 있도록 기업의 연속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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