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브랜드관 입점 통해 안정적 판로 확보

꿀따는사람들 대표 임모세
꿀따는사람들 대표 임모세

꿀따는사람들(대표 임모세)은 충북 금강 계곡물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0m 이상의 고원지대에서 서식하는 희귀한 꽃 등 좋은 꽃들이 밀원(nectar-source)이 돼 질 좋은 꿀을 생산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건강한 벌을 키우기 위한 환경 친화적인 질병 관리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항생제로부터 안전한 옥살산, 개미산 등 방제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화분 가루에 비타민, 단백질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직접 혼합해 영양소를 공급하고 있다.

임 대표는 로열젤리, 벌꿀, 벌화분 등 고품질 꿀을 비롯한 양봉 산물을 이용해 크림꿀 등 소비자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제품 개발과 판매라는 목표를 이뤄낼 자신이 있었고 상용화를 위해 특허기술 이전과 제조공장, 제품‧기술 개발, 특허출원 등 많은 준비를 해서 성과도 어느 정도 거뒀다. 하지만 자금과 인력의 부족으로 시장진입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다.

임 대표는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낸 좋은 상품을 판매할 곳이 적절하지 않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꿀따는사람들이 2020년 10월 입점후 우체국쇼핑의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하면서 날개를 달게 됐다. 우체국쇼핑은 꿀따는사람들의 가능성을 보고 청년 농업인 브랜드관 입점을 포함해 전문인력 지원, 컨설팅‧창업 교육, 상품 상세 페이지 콘텐츠 제작 등 많은 지원을 제공했다.

꿀따는사람들은 좋은 품질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고 짧은 시간에 많은 단골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내의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사과크림꿀’ 상품화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유명 펀딩 플랫폼에서 펀딩 목표 대비 2477%, 매출액 12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 2차 펀딩과 상시판매를 준비 중이며, 관련상품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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