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후 주거문제도 관심사
기숙사보다 개인 주거 선호
인턴십 진행 직무역량 강화

이후덕 서울전선 부사장
이후덕 서울전선 부사장

<중소기업뉴스>가 이번 한덕수 총리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덕 서울전선 지방 강소기업으로서 인력 채용의 현실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 국무총리 간담회에서 청년재직자들의 주된 고민은 무엇이었나?

청년재직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구직 정보다. 어떤 직장을 골라 무슨 업무를 하게 되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자세하게 얻고 싶어 했다. 또한 취직 후 주거 문제도 주된 관심사다. 요즘 청년층은 일반적으로 기숙사처럼 단체 생활을 선호하지 않는다. 때문에 개인 주거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이밖에도 이번 간담회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있는지 등을 논의했는데, 국무총리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 서울전선이 정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며 운영기관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다. 15세부터 34세의 미취업 청년들이 대상으로, 기업에서 직접 업무를 통해 직무역량을 키우게 된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인턴십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인턴십을 진행하고자 구상 중에 있다.

-  본사가 충북 음성에 있는데, 지방에 있는 기업으로서 인력 채용 문제는 어떠한가?

확실히 구인난을 체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여러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환경·안전 분야의 인원에 대해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더 그렇다. 환경·안전 분야는 충원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마이스터고라든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솔직히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