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공포증으로 인해 연기를 그만두게 된 유덕권 씨는 노란우산 가입자로서 현재 솜사탕 가게를 운영 중인 아내를 계기로 참가하게 됐다. 그는 “무대에서 떨리더라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자세가 생겨 다시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면서 저와 노란우산을 함께 널리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신상언 씨는 3년 전 치킨집을 운영하다 폐업해 노란우산 공제금을 수령 후 다시 노란우산에 가입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하기도 한 신씨는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에 놀랐다”며 “노란우산 덕분에 혜택을 받은 만큼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아빠가 엔지니어로서 통신·전자 부문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이하율 양은 “시상식 초반 장려상에서 불리지 않아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지만, 금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노란우산이 알려질 수 있도록 힘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민하 양은 지인이기도 한 지난해 대상 수상자 지수호 양을 보고 올해 꼭 홍보모델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목소리가 잘 안나와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대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홍보모델 활동을 하면서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