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명 지원 … 유튜버⋅도예가 등 직업 다양
연기교사 유덕권 씨 영예의 대상 외 19명 선발
TV광고 출연 등 소상공인 우수제품 홍보 선봉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노란우산’이 출범 17년차를 맞아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올 9월 기준 재적가입자 172만명, 부금 24조원을 기록하며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은 노란우산은 혜택, 복지도 지원하는 ‘종합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노란우산은 브랜드 친밀감을 높여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열었다. 대상 지수호 양을 비롯한 홍보모델 20명은 TV광고 및 소상공인 제품 홍보영상 촬영 등의 활동을 펼치며 노란우산을 널리 알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지난해보다 열띤 경쟁 속에서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에 <중소기업뉴스>가 그 열띤 현장을 취재했다.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20명의 홍보모델들이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배우 정준호, 남보라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20명의 홍보모델들이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배우 정준호, 남보라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8일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 결선무대를 통해 최종 20인을 선발했다. 이들 20명은 노란우산을 알리는 홍보활동 및 노란우산 가입자와 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홍보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이날 최종결선은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참가자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일반 △K-POP 꿈나무 △홈쇼핑 모델 등 총 3개 부문에서 끼와 재능이 넘치는 지원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16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서류심사 △카메라 테스트 △최종결선 등 3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 속에 진행됐다. 결선무대에는 트로트 가수, 도예가, 요가 강사, 한의사, 약사 등 다양한 업종의 가입자와 가족들이 참여해 노래와 춤, 연기 등 각양각색의 장기를 선보였다.

대상을 받은 유덕권 씨
대상을 받은 유덕권 씨

결선 무대 심사는 2023년도 노란우산 홍보대사인 배우 정준호 씨와 남보라 씨를 비롯해 광고, 엔터테인먼트, 홈쇼핑 등 각 분야의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경연이 끝나고 이어서 심사와 시상식이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 금상 3명, 은상 3명, 동상 3명, 장려상 10명 등 총 20명이 홍보모델로 선발돼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예술고등학교의 연기 교사로 재직 중인 유덕권 씨(42세, 일반 부문)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신상언 씨(일반 부문), 이하율 양(홈쇼핑 모델 부문), 양민하 양(K-POP 꿈나무 부문)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종 선발된 20인은 내년도 노란우산 TV광고에 출연하는 등 노란우산을 널리 알리는 활동과 더불어 소기업·소상공인의 제품 홍보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올해 일반인 모델들이 출연해 노란우산을 친근하게 알린 방송광고 ‘젊은 사장님’ 편은 지난 7월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홍보모델들과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의 콘텐츠 지원사업으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심사를 맡은 배우 정준호는 “모두 TV에 데뷔해도 될 만큼 실력과 무대 매너를 갖춘 것 같고, 끼와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을 보고 노력이 느껴졌다”고 감탄하며, 홍보모델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내일의 희망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선발된 20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로서 노란우산을 적극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열의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기중앙회도 노란우산 운영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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