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3분만에 에센스 화장품 뚝딱, 여심 매혹

대성글로벌은 개인 피부 유형을 분석해 즉석에서 맞춤형 기초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로봇을 한상대회에서 시연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릴리커버와 대성글로벌은 개인 피부 유형을 분석해 즉석에서 맞춤형 기초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로봇을 한상대회에서 시연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릴리커버는 한국의 독보적인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조회사로 피부/두피 진단기와 맞춤형 제조 장비를 보유한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릴리커버의 해외 마케팅 에이전트인 대성글로벌은 이번에 미국 한상대회에 참여해 릴리커버의 맞춤형 화장품 제조 장비인 에니마를 고객에게 직접 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방식은 고객의 피부를 10분 이내에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3분 이내에 제조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성글로벌은 원래 비닐팩 밀봉도구 ‘애니락’이라는 특허제품으로 지난 20여년간 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해온 기업이다. 대성글로벌은 그들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릴리커버의 맞춤형 화장품 장비를 해외에 판매하는 세일즈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다. 

릴리커버의 기술은 간단한 분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2만개 이상의 피부 알고리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 MBTI를 40여가지로 나눠,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이나 외부 환경에 따라 변하는 고객의 피부에 맞춰 맞춤형 화장품을 그때그때 공급할 수 있어 고객의 피부관리를 한결 수월하게 해줄 수 있다.

 

미국서 맞춤형 화장품 인기몰이

3천개 매장 보유한 S사와 협의중

3년내 100억원 추가 수주 추진

릴리커버과 대성글로벌은 한상대회에서 많은 고객의 주목을 받았었던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스 상담을 진행하고 명함을 주고받은 150여개사 바이어들과 추가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별로 다른 요구 스펙에 대한 대응이나, 인증 등에 있어서 발 빠른 대응이 추후 성과로 이어지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릴리커버는 현재 미국 내 3000개 매장을 보유한 S사와 화장품 및 스킨케어 디바이스 맞춤형 화장품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스킨케어 디바이스 맞춤형 화장품 제조 장비와 관련해 견적 단계인 업체도 몇몇 있다.

릴리커버는 이번 미국 한상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전시회 참가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확보돼있는 여러 국가의 판로를 통해 좀 더 공격적으로 K-뷰티를 알리고 위상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향후 3년 내 1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성글로벌 역시 릴리커버의 세일즈 에이전트로 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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