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동붐 확산 기대감 고조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2월 UAE에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 백두포럼’을 공동개최한다. ‘백두포럼’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통상이슈를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온 글로벌 정책포럼이다.

그동안 백두포럼은 국내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국내에서 개최됐으며, UAE를 비롯해 중동지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순방에서 300억 불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총 60억 불 이상에 해당하는 48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UAE는 2022년 기준 중동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가장 많은 수출을 하는 국가(15.3억달러)이며, 중동국가 가운데 최초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점차 커지고 있는 UAE의 전략적 중요성은 이번 백두포럼의 개최지로 결정된 주요인이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앞으로 UAE와의 교역·투자 확대와 안정적 중동 지역 진출 기반 조성을 통한 신중동붐이 확산 될 것”이라며, “두바이 백두포럼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이해도를 제고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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