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손잡고 모든 공정 아우르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동양기계공업(주) 공장 생산라인
동양기계공업(주) 공장 생산라인

동양기계공업(주)는 두산산업차량의 Fork Lift 주요 부품인 Mast & Carriage 및 산업기계류를 제조·납품하는 전문제관업체다.

2020년 기준 정보·생산·구매·재고관리를 위한 기초수준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활용했으나 관리자 위주의 시스템 사용, 제품·부품 제조공정 내 부분적 작업정보 수집으로 제조현장의 정보수집에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 구축해 놓은 MES 기반의 관리업무를 확장하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효율성 제고가 필요했다. 이태훈 동양기계공업 대표이사가 ‘2022년 LH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지원하게된 배경이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며 영업·구매·생산·품질관라·재고관리의 전 사이클을 아우르는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상결품을 업로드 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용량 산출 및 발주·입고·매입을 관리하는 한편 작업별 생산과 검사실적을 연계했다. 현장관리 주요 공정마다 배치한 키오스크는 신속한 작업 피드백을 가능케 했다.

주요 공정마다 키오스크 배치

생산⋅검사실적 신속히 피드백

불량률↓⋅정량적 성과 8000만↑

구축된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관리자는 명확하게 작업을 지시하고 작업기록을 통한 생산·불량의 작업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관리자와 작업자간 원활한 의사소통은 동양기계공업의 업무효율성을 강화시키는 원동력이었다.

실제로 스마트공장 구축이후 동양기계공업의 생산성은 6.5% 향상됐고 공정불량률도 17.7% 개선됐다. 생산성 향상과 공정불량률 감소로 회사가 얻은 정량적 성과 역시 8000만원에 달했다.

동양기계공업(주) 이태훈  대표이사
동양기계공업(주) 이태훈 대표이사

이태훈 동양기계공업 대표이사는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에 따른 공정 관리와 재고관리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은 필수”라며, “처음부터 익숙할 수는 없는 만큼 초기에는 과부하가 걸리겠지만 안정기에 접어들면 향상된 업무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양기계공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다른 기업들의 활동에 자극이 되고 변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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