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입점후 매출 20%⋅이익 120% 수직상승
전북 부안에 소재한 아리울떡공방(대표 윤현식·사진)은 2018년 ‘굳지 않는 앙금 절편’을 온라인에서 처음 출시해 24만개의 리뷰를 보유하는 등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해썹 인증을 취득해 안정적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홈쇼핑 14회 연속 매진의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프라인 채널로의 확대를 모색하던 아리울떡공방은 홈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접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상품개발을 통해 일러스트 디자인과 소포장 및 개별포장 패키지로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냈고 이전보다 고객층이 폭넓게 확대됐다.
아리울떡공방은 홈플러스 입점 후 반년 만에 매출은 20%, 이익은 120%가량 증가했다. 연간 떡 생산량은 150만t에 달하며 2022년 한 해 매출은 150억원을 기록해 2018년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급성장했다.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해 최근에는 직원을 40명에서 60명 이상으로 늘렸다.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하겠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안에는 부안터미널에 떡 카페도 열 예정이다. 홈플러스와 아리울떡공방은 MZ세대의 높은 선호도를 근거로 내달 중순 약밥을 출시하고 연내 5개 이상의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최종락 기자
sgjrc@kbiz.or.kr